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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셔부림 (각종 술 리뷰)

[리뷰] 백양 맥주 - CU 신상 맥주, BYC와 OB맥주의 합작 레트로 맥주 솔직 후기

by 진저씨 2022. 1. 31.

안녕하세요, 오늘은 꽤나 괜찮은 편의점 신상 라거 맥주 백양 맥주 리뷰를 적어보려고 해요.

출출하기도 하고 맥주도 땡겨서 CU에 맥주를 사러 갔는데요,

4캔 11,000원으로 애주가를 슬프게 하는 가격인 요즘, 대형 캔이 5캔에 10,000원으로 할인하는 백양 맥주를 발견했어요.

 

저는 캔맥주로는 에일 맥주보다 라거 맥주를 선호하는 편이라서 보통 편의점에 가면 스텔라를 주로 먹는 편인데요,

백양 맥주는 500ml 큰 캔 한 캔이 3,500원이고,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5캔을 한번에 사야 하기 때문에 고민이 좀 되었어요.

 

그래도 백양 맥주는 믿고 먹는 오비 맥주와의 합작이었기 때문에 한번 믿어보기로 했어요.

백양 맥주는 곰표맥주와 비슷한 씨유의 레트로 컨셉 맥주의 3탄 버전으로, BYC의 레트로 마케팅의 일환으로 등장한 맥주에요.

2021년 6월 17일 출시된 신상 맥주랍니다.

백양 맥주
3,500원 (프로모션 5캔 만원)
도수 5.2%
IBU 25

백양 맥주는 고소한 맛이 강조된 비엔나 라거에요.

 

향은 많이 진하지 않고, 색은 조금 진한 편이에요. 

탄산이 많이 세지 않고 쓴 맛이 거의 없어 넘기는 느낌이 부드러운 편이었어요.

스텔라보다 쓰고 텁텁한 느낌이 덜하고, 넘기고 나면 잔잔하게 단맛이 혀에 남았어요.  

 

한국 맥주로 치면 테라와 조금 비슷한 느낌이었고, 소맥을 아주 연하게 탔을 때 같은 단맛이 나더라구요.

백양 맥주는 테라와 비슷한 맛이지만, 조금 덜 쓰고 탄산이 많이 진하지 않아서 여러 캔을 먹어도 부담 없을 것 같았어요.

맛없는 캔맥주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비릿함도 전혀 없어서 먹기 편했어요. 

다만, 백양 맥주를 열어두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김이 빠르게 빠져서 살짝 맹맹해지는 감은 있더라구요.

 

그럼에도 오르는 물가에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큰 캔이 5캔 만원이라면

되려 백양 맥주를 사는 것이 테라보다 저렴하니 아주 합리적인 가격인 것 같아요.

집 근처에 씨유 편의점이 있으시다면 부담 없는 가격에 꿀꺽 꿀꺽 잘 넘어가는 갓성비 맥주! 백양 맥주를 한 번 드셔 보세요!

이상 내돈 내산 신상 씨유 편의점 맥주 백양 맥주 리뷰였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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