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씨유의 신상 맥주, 마시라거의 후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마시라거는 한 캔 구매 시에는 3,500원이었지만, 500ml짜리 큰 캔이 5캔 만원 프로모션을 하고 있었어요.
마시라거의 캔은 아주 예쁘게 생겼는데요, 특히 맥주 팔아서 우주 간다는 당찬? 포부가 적혀있기에 살짝 기대했어요.
할인이 적용되어 5캔을 구매하면 한 캔 2,000원의 가격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서, 백양맥주와 마시라거를 함께 섞어서 구매 하였습니다.



마시라거
더쎄를라잇브루잉
가격 : 3,500원 (행사가 5캔 만원)
도수 4.8%
IBU 15
마시라거의 색은 일반적인 라거보다는 조금 진-한 색이에요.
향은 진하지 않고, 홉향이 살짝 코에 스치듯이 느껴졌어요.
그런데, 입에 머금었을 때는 잔 탄산이 아주 세서 넘기는 느낌이 편하지 않았어요.
탄산이 좀 센 편이라서 오래 열어두고 먹어도 탄산이 약해지는 느낌은 거의 없었어요. 혀 끝이 아릿한 느낌..?
넘기고 나서는 물 맛 같은 밍밍한 느낌이 올라오면서, 살짝 찝찝한 느낌이 함께 느껴져요.
뭔가... 조개구이... 같은.. 맛이 느껴지더라구요...?! 게 먹고 손 안 닦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나서는 쌉쌀한 맛과 함께 사과껍질에서 느껴지는 달짝지근하면서도 텁텁하고 떫은 맛이 나요.
이후에는 엠버라거 특유의 달달~하면서 진득하게 깔리는 호박의 향과 단맛이 느껴지는데요,
솔직히 말하면 그리 기분좋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하하하하
5캔 만원 맥주를 살 거라면 마시라거 대신에 백양 맥주만 5개 살 것 같아요.
씨유에서 5캔 만원 맥주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 깔끔한 라거를 기대하고 마시라거를 선택하신다면 조금 후회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상 내돈내산 솔직 씨유의 신상 맥주 마시라거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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