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자전거 - 안성 토박이 추천 누들 떡볶이와 분식 맛집

오늘은 안성 시내 배달도 되는 누들 떡볶이 현지인 추천 맛집을 소개하려고 해요.

안성 시내에서 급 떡볶이가 먹고 싶어져, 토박이 사촌언니에게 전화했어요.

언니는 빨간 자전거와 청년 다방을 추천했는데요,

청년다방은 서울에서도 먹을 수 있는 체인점이었기 때문에 빨간 자전거에 방문해보기로 했답니다.

 

빨간 자전거

경기 안성시 중앙1길 22

031-671-1188

화장실 외부
주차장 없음, 근처에 대야 함

빨간 자전거는 테이블이 2개 정도 있는 작은 매장이었는데요,

매장에서 식사도 가능하긴 하지만 주로 배달을 전문으로 하고 계시는 듯 했어요.

떡볶이를 시키고 기다리는 15분 남짓에 배달원들만 5-6번 왔다 갔으니 엄청 인기 맛집인가봐요.

빨간 자전거에는 다양한 세트 메뉴가 있는데요, 주문할 때는 아래와 같은 전표에 체크를 하는 방식이에요.

세트 메뉴뿐 아니라 튀김, 순대, 핫도그, 치즈스틱 메뉴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불고기, 치즈, 중국당면 같은 여러 토핑도 많았어요. 밀 떡볶이와 쌀 떡볶이도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 재밌었던 것은 매운 맛의 떡볶이 말고도 국물 떡볶이, 크림 떡볶이, 로제 떡볶이 등 맵지 않은 떡볶이도 선택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다같이 먹기에도 좋을 것 같았어요.

빨간 자전거를 추천해 준 저희 사촌언니도 조카들이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배도 고프고 수많은 메뉴에 결정 장애가 올 것 같았지만 메뉴 전표에 체크를 하고 주문을 한 뒤에 15분 쯤 기다렸어요.

저는 세발 자전거 세트 (15,000원)을 시켰어요.

세발 자전거 세트에는 국물 떡볶이 2 통이 포함되어 있어서 4명이 먹어도 배부른 양이었어요.

저는 기본 포함 4종 튀김에 새우, 고추를 2개씩 포함하고 오징어, 고구마 2개씩은 추가로 주문했어요.

아, 순대와 내장(4,000원)도 함께 추가했답니다.

빨간자전거의 국물 떡볶이는 밀로 만든 누들 떡볶이 면이 사용됩니다.

집으로 포장을 해와서, 떡볶이와 튀김을 뜯어보았어요.
빨간 자전거의 국물 떡볶이의 국물이 넉넉해서 튀김을 찍어먹기 정말 좋았어요.

국물에 양파나 파 같은 채소가 정말 많이 들어있었는데요, 양파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달달한 맛이 있었고, 매운 정도는 제 입에는 많이 맵지는 않았답니다.

입을 많이 아프게 하는 가볍고 자극적인 맛이 아니고 깊은듯한 매움에 달달함이 함께 느껴져 제 입에는 맛있었어요.
다만, 면이 조금 불어있었는데요, 많이 삶아진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사진으로 봐도 불어서 터진 면이 보이죠? 쫀득 쫀득 탱탱한 떡은 아니었지만, 뭐.. 되려 조금 불어있는 면도 나름의 매력이 있긴 했어요.

엄청 부드러웠거든요. 만약 쫀득한 면보다 부드러운 면을 더 좋아하신다면 빨간 자전거의 국물 떡볶이가 인생 떡볶이가 되실 것 같아요.

빨간 자전거의 순대도 괜찮았어요. 간이 많이 퍽퍽하지 않았고 냄새 안나는 당면순대라 잘 먹었답니다.

빨간 자전거는 특히 튀김이 맛있었는데요. 과장 조금 보태서 고구마 튀김이 제 손바닥 만하더라구요.

오징어 튀김도 맛있었고 고추 튀김도 맛있었고.. 특히 새우 튀김이 정말 알차고 맛있었어요.

빨간 자전거는 튀김 맛집이네요. 생각해보니ㅋㅋㅋ
그래도 가족들과 함께 안성 시내 맛집 다양한 맛의 떡볶이를 파는 현지인 추천 분식집 빨간 자전거에서 아주 넉넉한 양의 떡볶이를 배 터지게 먹었답니다.

 

체인 떡볶이 집과 비교하면 빨간 떡볶이는 가격도 저렴하고 선택지가 다양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아, 빨간 떡볶이는 안성 공도, 대천동, 대덕면 등 안성에도 여러 지점이 있는 것 같아요. 한번 가까운 지점에 들러보세요!

 참! 배달도 가능하니 혹시 안성에서 떡볶이가 드시고 싶다면 시켜 보세요!! 이상 내돈내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