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 술집] 넥스트도어 - 유럽 감성의 핫한 라운지바가 제주에? (feat.싱싱잇 2호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의 초초초초초초 핫플!
도민 친구 피셜 "제주의 예쁘고 잘 생긴 사람들은 다 모인다"는 제주의 유명한 헌팅 술집(?) 혹은 라운지바 싱싱잇의 2호점,

넥스트도어 방문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싱싱잇은 제주 도민들은 별로 없지만, 제주 놀러온 서울 사람들이 모이는 술집이라고 하는데요, 합석도 종종 이루어진다고 합니다.ㅋㅋ
너무 핫하다고 하니 또 궁금하잖아요? 원래는 싱싱잇을 갈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는 저희에게 싱싱잇을 허락하지 않았어요ㅠㅠ
밥을 먹고 7시 반 쯤 방문했는데 만석이었고.... 9시에 문을 닫으니 자리가 나기만을 줄 서서 기다리다가 집에 갈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때 직원분께서 차로 10분 거리에 싱싱잇 2호점인 넥스트도어가 있는데,

넥스트도어는 생긴 지 얼마 안 되어 아직 자리가 있을 테니 가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8시가 넘은 시간에ㅠㅠ 넥스트도어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두근 두근)

넥스트도어

제주 한림읍 한림상로 137
영업시간 18:00-04:00
주차 가게 앞
남녀 화장실 분리, 깨끗

 

넥스트 도어는 오래된 예식장을 리모델링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엘레강스하고 독특한 건물 외관을 그대로 살렸더라구요.
바깥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서 여기가 맞아? 여기가 맞아? 하면서 넥스트도어에 들어갔습니다.
내부 분위기는 창도 없고 엄! 청! 어두워요.
넥스트도어는 옛날 결혼식장의 일부여서 그런지 뭔가 유럽의 연회장을 연상하게 하는 인테리어였고, 공간이 넓고 좌석 간 간격도 넓은 편이라 좋았어요.
다만 힙하고 리듬감 있는 음악이 계속 나왔고, 바로 앞에 앉은 친구의 말소리도 잘 들리지 않았어요ㅠㅠ
아, 핫했냐구요..? 음.... 줄이 엄청 엄청 길었던 싱싱잇과는 달리 넥스트도어는 웨이팅은 없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고, 여자분들이 아주 많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너무 어두침침해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춤추시는 분들은 없었던것 같아요!

728x90

넥스트도어에는 자리마다 초와 함께 QR코드가 구비되어 있는데요!
코드를 찍으면 넥스트도어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연결되는데 인스타그램에서 메뉴를 확인할 수 있어요. 힙하쥬?

저희는 넥스트도어에 늦게 도착해서 마실 시간도 먹을 시간도 아주 부족했기 때문에ㅠㅠ 와인 한 병과 아이스크림을 시켰어요.
아이스크림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쿠앤크 쿠키 같은 것이 올라가 있었어요. 와인과 가볍게 곁들이기 좋았어요.
와인은... 열심히 마셨는데도... 남겨서 들고 나왔답니다ㅠ ㅠ 원망스러운 코로나...

넥스트도어의 화장실 모습이에요. 깔끔하고 신경 쓴 인테리어라 좋았어요.

넥스트도어에 한 시간도 채 있지 못했기 때문에 아쉬웠지만ㅠㅠ 넥스트도어에서 이색적이고 압도적인 분위기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제주스러움"보다는 이태원같은 ㅋㅋㅋ 느낌이었어요. 넓은 공간 & 어두컴컴한 힙한 분위기에서 하루쯤 보내실 분들은 제주도 협재/한림에 방문한 젊은이들이 모이는 초초 핫플 넥스트도어 추천합니다.
이상 내돈 내산 내먹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