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맛집] 브네 venez - 삼치파스타가 맛있는 그라운드 시소 성수 근처 와인바

안녕하세요,

오늘은 광진구와 성수 사이 안주가 맛있었던 작은 와인바, 광진구에서 데이트하기 좋은 브네를 소개시켜 드리려고 해요.

브네는 한 2년 전 쯤? 성수동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발견했던 레스토랑인데요,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라운드 시소 구경갔다가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들려보았습니다. 그라운드 시소에서 도보 10분 정도 걸려요.

 

브네(venez)

서울 양평구 군자로 70 1층 106호
영업시간 18:00-24:00
매주 월요일 휴무

02-462-5794

건물옆 지상주차장(택시주차공간 공용주차)
1시간무료주차가능(이후 시간당 3천원)

화장실 건물 화장실 공동 사용

 

브네의 외관은 아주 작아요. 이전에는 몰랐는데 브네가 블루리본도 받았나보더라구요! 블루리본이 2개나 붙어있었어요.

브네는 오픈 주방을 둘러서 바 테이블이 죽 배치되어 있고, 단체 손님을 받을 수 있는 테이블도 안쪽에 하나 위치하고 있어요. 

맞은 편에 손님이 없어서 찍어보았어요. 작은 레스토랑 브네는 오픈 주방이라 그런지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었어요. 

아, 브네에 방문하실 분들은 공간이 넓지 않으니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해요.

브네의 메뉴판 사진이에요. 이전에 왔을 때 방어 세비체를 참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날이 좀 추워서 세비체 말고 삼치 파스타랑 가지 튀김, 그리고 알렉사키스 카리키 와인을 한 병 시켰어요.

브네는 와인 주문이 필수이고, 와인 외 시킬 수 있는 음료는 없으니 참고해주세요!

브네에서 따로 판매도 하고 있는 식전빵이 먼저 나왔어요.

퓨레 같이 생긴 버터와 소금을 같이 찍어먹으면 돼요. 이전에는 식전빵도 진~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요,

사실 오늘은 뭔가 살짝 푸석한 느낌? 이 들어서 좀 아쉬웠어요.

브네에 이전에 방문했을 때도 참 맛있게 먹었던 가지튀김이 먼저 나왔어요. 중국집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그런 비주얼과는 거리가 있죠?

겉은 엄청 바삭하고, 속은 오동통한 새우살과 가지로 꽉 채워졌어요.

자른 사진에 보면 흰 색으로 튀어나와 있는 것들이 다 새우살이에요. 와인을 곁들이기에 너무 맛있었답니다.

소스는 마라를 이용해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엄청 맵지는 않았어요. 위에는 고수가 잔뜩 올라가 있는데요,

저는 고수와 마라를 다 좋아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요~ 고수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이어서 브네에서 또 아주 맛있게 먹었던 삼치 파스타가 나왔어요.

이 날 따라 주방이 좀 바빠서 그랬는지 삼치 파스타가 엄청... 오래 걸렸답니다.ㅠㅠ

아주 맛깔스러운 비주얼이죠? 크림 베이스로 삼치와 허브가 함께 올라가 있었는데요,

포르치니 버섯(기억 안 나서 적어옴)과 치즈를 함께 넣었다고 해요. 풍미와 감칠맛이 엄청난 파스타였습니다.

기다리다 지쳐 포크를 먼저 들었더니, 비벼 먹으라고 하셔서 일단 비볐어요.

비비니까 비주얼은 조금... 죄송스럽게 되었는데요, 바스러진 생선살이 크림과 섞여서 걸쭉한 소스처럼 되었어요.

역시 블루리본을 받은 이태리 레스토랑 브네의 명성답게 전혀 비리지 않았고 너무너무 맛있었답니다.

친구와 함께 수다를 떨면서 먹다보니 어느새 9시..ㅠㅠ 코로나가 야속할 따름이었습니다.

그래서 제 평점은요? 4.3/5

+ : 와인과 곁들이기 좋은 유니크한 메뉴들과 너무 시끄럽지 않은 분위기

- : 이 날따라 너무 음식이 늦게 나왔고, 자리가 편하진 않아요!

 

사람이 엄청 많은 골목은 아니라서 , 너무 붐비는 것을 싫어하신다면 브네는 오븟한 저녁 데이트를 즐기시기에 좋은 선택일 것 같아요!

다만, 브네의 테에블이 바 테이블 중심이라서, 소개팅을 하시거나 할 경우에는 조금 민망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라운드 시소 성수나 광진구를 방문하시는 분들께 브네는 데이트 장소로 아주 좋을 것 같아요! 내돈 내산 내먹 후기입니다.

 

캐치테이블로 예약 가능합니다.

https://catchtable.co.kr/ven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