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크 - 따뜻한 분위기의 작고 알찬 와인바 (feat. 소개팅, 데이트 장소로 딱!)[서울 성수동 와인바]

안녕하세요, 오늘은 성수의 아주 작고 알찬 와인바 모이크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모이크는 캐치테이블로 예약해서 갔던 곳인데요, 평점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곳이었지만 리뷰가 좋았고,

성수역에서 도보 6분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방문해보게 되었어요.

결과적으로는 성수 맛집 모이크에서 아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모이크는 간판이 크게 있지 않아서 밖에서 보기에는 살짝 찾기가 어려워요. 유하늘 스튜디오가 있는 건물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모이크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7길 17-1 2층

영업시간 18:00-24:00

070-7853-1343

주차 불가. 근처 공영 주차장 이용

매주 월요일, 일요일 휴무

화장실 매장 밖, 남녀 공용

 

 

성수 맛집 모이크는 아주 작고 따뜻한 공간이에요.

2인석 테이블이 4개 정도 있고, 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자리도 있어요.

저희가 모이크에서 이용한 자리에요. 고급스러운 식기와 은은한 조명이 있어요.

작지만 다양한 와인 메뉴를 갖춘 성수 맛집 모이크의 메뉴판이에요.

모이크는 와인 주문이 필수인데요, 그만큼 다양한 와인이 많았어요.

모이크의 안주도 와인과 곁들이기 좋은 해산물, 고기류가 다양하게 있었고, 와인 가격대가 조금 있는 만큼 안주류의 가격은 조금 저렴했어요.

저희는 모이크에서 한우 홍두깨가 들어간 타르타르와 통영 돌문어 구이를 시켰어요.

그리고 와인은 살구, 자몽, 오렌지 향이 많이 난다는 sauvage를 시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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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크의 메인 메뉴 타르타르가 먼저 나왔어요. 타르타르는 아이올리 소스에 버무렸다고 하는데요, 

같이 나오는 아주 얇은 참깨 크래커에 얹어먹으면 된다고 설명해주셨어요.

치즈와 함께 나온 허브를 같이 비벼서 먹었어요. 쫄깃한 고기에 고소한 소스 맛이 너무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어요.

허브는 고수는 아닌 것 같았는데요, 고기와 함께 어우러져서 느끼한 맛도 거의 없고 너무 맛있었답니다.

특히 참깨 크래커는 그냥 와인이랑 먹어도 너무 맛있었어요.

사다 먹고 싶어서 파는 것이냐고 여쭈었는데 모이크에서 직접 만드시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모이크에서 시켜본 와인도 정말 독특했어요.

흔히 생각하는 부드럽고 오렌지 향이 잔잔한 와인은 아니었고, 되려 첫 맛은 아주 강하게 톡 쏘는 향이 있었어요.

첫 맛 뒤로는 뭔가 김빠진 빅웨이브? 에일맥주 맛이 나더라구요. ㅋㅋ 

솔직히 다시 마시고 싶은 맛은 아니었어요.

이어서 모이크의 해산물 메뉴, 돌문어도 나왔어요. 큼직한 문어 다리 2개가 나왔어요.

올리브오일에 맛있게 양념되었는데요, 피망 가루라고 할까요?

스파이시한 맛이 아주 맛있게 느껴지면서 와인과 어우러져 참 먹기 좋았어요. 

겉은 아주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정말 맛있었고, 살짝 매콤하게 양념된 시금치조차도 정말로 별미였어요.

성수의 작은 와인바 모이크의 화장실이에요. 가게 바로 밖에 있어요.

모이크의 안주 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성수 근처에서 와인과 곁들여 2차 정도 하기에 딱 좋을 것 같아요.

모이크는 테이블도 많이 없어 복잡하지 않았고 조용하고 정갈한 분위기에서 이야기하면서 술을 마시기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소개팅이나 오붓한 데이트 장소로도 아주 좋아보였어요. 성수 와인바를 찾으시는 분들께 모이크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예약은 캐치테이블로 할 수 있어요, 캐치테이블로 예약 가능한 성수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은 모이크 한번 방문해 보세요 : )

예약 링크 : https://app.catchtable.co.kr/ct/shop/moik

 

제 평점은요? 

4.7/5점

+ : 성수역에서 가까움, 안주 하나하나 알차고 맛있음.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 데이트로도 모임으로도 적합

- : 와인 주문이 필수인데, 가격대가 높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