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송파동의 야무진 일식 강자, 테이크아웃 일식계의 보석, 스시 사사노하를 소개하려고 해요.
스시 사사노하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42길 44
영업시간 17:00 - 23:30
매주 일요일 휴무
070 - 7769 - 0101
화장실 매장 외부
송파동에는 원래 스시 사사노하가 아니라 이자카야인 (그냥) 사사노하가 있었는데요,
사사노하는 작은 심야 이자카야로, 사시미 플레이트 뿐 아니라 굴 튀김, 세비체 등 시즌 메뉴를 함께 판매하는 저의 송파 최애 맛집 중 하나였어요.
사사노하에서 사시미를 시키면 가끔씩 초 양념이 된 밥을 함께 보내주시곤 했는데요,
먹을 때마다 너무 맛있어서 스시도 팔아줬으면 했는데 스시를 전문으로 하는 테이크아웃 맛집을 새로 오픈하셨어요.
바로바로 스시 사사노하 되겠습니다.
스시 사사노하는 석촌역에서 송파역으로 넘어가는 길의 초입 대로변에 위치한 작은 가게에요.
스시 사사노하의 한쪽 벽에 있는 냉장고에서 메뉴들과 음료를 꺼내갈 수 있어요.
스시 사사노하는 마치 일본 편의점 같은 느낌이에요. 냉장고에 메뉴가 진열되어 있을 때는 꺼내서 계산하면 되는데요,
스시 사사노하는 냉장고에 메뉴가 없을 때는 직접 빠르게 만들어 주신다고 해요.
스시 사사노하의 나머지 한 쪽 벽에는 의자 몇개가 있어요.
스시 사사노하는 테이크아웃을 전문으로 하지만, 간단히 식사를 하고 갈 수 있는 바 테이블도 몇개 있어서 혼밥이나 끼니 떼우기에도 부담이 없어 보이네요.
스시 사사노하에는 메인 메뉴인 초밥 메뉴 말고도 회덮밥 등의 식사 메뉴를 함께 찾아볼 수 있어요.
저는 스시 사사노하의 별미 메뉴인 오마카세 초밥 2개와 방어회 한 접시를 시켰어요.
스시 사사노하가 배달 맛집인만큼 기다리는 동안 배달 기사분들이 엄청 많이 왔다 가셨어요.
덕분에 주문이 살짝 밀려서 저희의 포장까지는 30분 정도가 걸렸지만, 서비스로 새우초밥과 숭어 초밥을 하나 더 주셨답니다.
드디어 받은 저희의 영롱한 스시 사사노하의 초밥.. ㅠㅠ 락교, 김, 양념장 등이 알차게 들어있었어요.
대망의 스시 사사노하 메인 메뉴 보석같은 오마카세 스시!!!
오마카세 초밥 10피스가 들어있었는데요~
아카미(다랑어 속살), 토로(참치 뱃살), 연어, 숭어, 도미, 광어, 방어, 청어, 삼치, 아마에비 우니(꽃새우와 우니)가 들어있었어요.
그리고 락교, 초생강, 와사비, 간장, 김이 사이드로 들어있었답니다.
대망의 스시 사사노하 초밥 맛!!! 역시나 맛있었답니다..
흔한 동네 초밥집에서는 볼 수 없는 야무진 구성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먹었답니다.
저의 픽은 토로, 도미, 삼치였어요.
늘 스시 사사노하의 메뉴들을 먹을 때마다 느끼지만 사사노하의 토로는 정말 맛있어요.
그리고 도미의 쫄깃한 껍데기도 회의 감칠맛을 극대화시키는 요소였답니다.
방어 사시미도 너무 맛있었어요.
같이 동봉해주신 기름장에 찍어서 김 싸 먹으니 젓가락이 쉴 새 없이 움직이는 맛…
올 겨울 방어 못 먹고 지나가나 했는데, 사사노하 덕분에 맛있게 숙성되어 흙맛 하나 안 나는 고소한 방어를 먹습니다.
최애 맛집 사사노하에서 스시까지 팔아주시는 통에 오늘도 저는 행복하게 먹습니다..
아, 스시 사사노하와 사사노하는 배달의 민족에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혹시 귀찮으신 분들은 약간의 배달비를 내시고 시키셔도 꿀맛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그래서 제 점수는요?
4.6/5
+ : 초밥 땡길 때 실패 없는 이 곳
- : 오마카세라고 합리화하기엔 경험까지 살 순 없는데, 가격이 아무리 생각해도 조금 장벽. 사사노하의 사시미를 먹었을 때의 감동보다는 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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