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풀리고 테라스의 계절이 오면서 송리단길 테라스 자리 차지는 정말 하늘의 별 따기 인데요,
송리단길보다 덜 붐비면서 좋은 날씨와 석촌호수 뷰를 느낄 수 있는 석촌호수 서호의 테라스 히든 스팟을 소개하려고 해요.
바로 석촌호수 서호 근처 테라스가 좋은 브런치 맛집 몽가입니다.
몽가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49길 52 나인파크A 202호
영업시간 월-금 09:30-18:00
토 10:30 - 20:00
일 정기휴무
02-2039-8052
건물 뒷편 A동 지하 주차장 2시간 무료
붐비는 석촌호수 동호 송리단길을 지나 석촌호수 서호쪽으로 넘어가면~
좋은 날씨를 환영하듯 테라스 자리들을 꺼내놓은 카페와 음식점들이 많은데요,
몽가는 석촌호수 근처 2층에서 테라스의 산뜻한 바람과 석촌호수 뷰를 만끽할 수 있는 브런치카페 겸 프렌치 레스토랑이에요.
몽가의 내부는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었고, 바깥쪽 테라스와 훤하게 연결되어 있어요.
바람이 부담스러우시다면 내부에서도 아주 트인 느낌을 느낄 수 있어요. 저희는 운좋게 테라스 자리에 앉았답니다.
몽가의 테라스 자리들은 유럽 분위기가 나는 라탄의자들로 되어 있어요.
몽가의 테라스 자리에 앉으면 막 푸른 빛을 내기 시작한 석촌호수의 푸르른 나무들을 볼 수 있답니다.
몽가의 메뉴에요.
커피, 빵같은 간단한 디저트들도 있었고 브런치 플레이트와 와인 같은 메뉴들도 있었어요.
볕 좋은 주말 낮에 와인 한 잔 낮술로 하고 싶었던 저 같은 사람에게는 정말 딱이죠?
저희는 김 잠봉뵈르 샌드위치(13,000원), 드립커피 핫(5,000원), 퐁당 오 쇼콜라(5,500원), 하우스 화이트 와인(7,000원)을 시켰어요.
상대적으로 흔한 트러플 잠봉뵈르도 있었지만, 왠지 김이 궁금하더라구요.
저희의 커피와 음료가 나왔어요. 김 잠봉뵈르는 잼류를 바른 빵에 감태맛이 나는 버터, 잠봉뵈르가 같이 나왔어요.
김이 들어간 게 아니라 버터에 감태 조각 같은 것이 들어가 있었는데요, 버터에서 바다맛이 많이 나서 정말 독특했어요.
사실 한 입에 먹기에 빵은 좀 굳은 느낌 ? 딱딱해서 오픈 샌드위치처럼 빵 따로 버터 따로 잠봉뵈르 따로 나누어 먹었어요.
그랬더니 적절하게 와인 안주로 딱이었어요.
퐁당오쇼콜라도 뜨끈한 것이 참 맛있었답니다.
석촌호수 근처 몽가는 너무 붐비지 않으면서 요즘 같은 봄날씨에 테라스 기분을 느끼기 아주 딱이었는데요,
아마 저도 봄날씨가 여름으로 아주 넘어가 버리기 전에 자주 몇 번 더 가볼 것 같네요.
석촌호수 근처 테라스를 즐기기 좋은 카페/와인 말을 찾고 계시는 분인데 몽가 꼭 방문해 보세요.
이만 내 돈 내산 솔직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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