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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부림 (여행 & 맛집 외)

레스트인네이처(rest in nature) - 우드향 덕후들의 심장을 치는 나무향 전문 브랜드 시향 후기

by 진저씨 2022. 2. 25.

안녕하세요, 오늘은 나무향을 좋아하는 우디 향 덕후들의 취향을 저격하면서 가성비 있는 나무향 전문 디퓨저 브랜드인 레스트인 네이처를 소개하려고 해요.

저는 레스트인 네이처 타임스퀘어점을 방문했는데요,

이 날 놀았던 친구가 엄청난 나무향 덕후거든요? 그런데 꼭 가고 싶은 곳을 찾았다면서 저에게 레스트인네이처를 같이 가자고 하는 거에요.

나무향이 나는 디퓨저를 팔면서도~ 이솝만큼 가격이 비싸지는 않은 브랜드, 바로 레스트인네이처를 찾았다고 해요.

그래서 함께 타임스퀘어를 방문해보기로 했어요. 레스트인네이처는 타임스퀘어점 말고도 용산 아이파크몰, 스타필드 고양점 등 여러 지점이 있어요.

 

레스트인 네이처 타임스퀘어점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15
영업시간 10:30 - 22:00

주차 최초 30분 무료, 초과 시 10분당 1천원
(다만, 잡화 5만원 이상 구매 시 30분 무료) 

레스트 인 네이처는 타임스퀘어 지하에 위치해 있어요.

공간감있게 열린 매장 구조를 가지고 있었고, 엄청나게 많은 스틱이 꽂힌 대형 디퓨저 덕분에 ㅋㅋ

레스트인네이처의 매장에서는 우디 향이 엄청 깊게 나고 있었어요.

레스트인네이처 매장 전면에는 여러가지 종류의 향과 룸스프레이, 디퓨저 등 우디향 제품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레스트인네이처는 디퓨저가 메인인 듯 보였고, 디퓨저 외에도 룸스프레이로도 쓸 수 있는 섬유 탈취제를 팔고 있었어요. 

레스트인네이처에서는 향수처럼 종이로 된 명함같은 티켓을 활용해서 시향이 가능했어요.

지금부터는 레스트인네이처 여러 향기들을 시향해 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레스트인네이처에서는 한 가지 향 라인업 하에 디퓨저와 섬유 스프레이 두 제품이 있었어요.

그런데, 맡아보니 디퓨저와 섬유 스프레이의 향이 조금 다르더라구요.

저는 레스트인네이처에서 맡아본 여러 종류의 우디향 디퓨저의 향을 기준으로 시향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1. 포레스트 우드 : 살짝 알코올 향이 깔리고, 초코향과 흙향이 느껴져요. 향은 진하지 않고 부드러운 느낌이었어요. 
신상품이라서 20%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었어요. 
2. 란제 : 목욕 마치고 나서 목욕탕에 남은 향기같았어요. 달큰하고 축축한 나무 향이 났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좀더 묵직한 향을 좋아했지만, 노곤하고 릴렉스되는 향이었어요.
3. 딥허브 : 상큼한 풀향, 허브 샐러드 같은 느낌이었어요. 상쾌한 향이 느껴지는 향이었어요.


4. 내추럴 우드 : 맡아본 것들 중에서 가장 진해서, 가까이만 가도 향이 느껴졌어요. 그냥 가까이 갔을 때 맡은 향으로는 숲속의 젖은 잔디같은 느낌? 풀이 젖은 느낌이 났어요. 그런데, 가까이 가면 또 색다른 향이 났어요. 묵직한 나무의 향이 느껴졌는데, 마치 이솝의 울루스를 뿌렸을 때 나는 낮은 나무 느낌이 났어요.
5. 플로리스트 : 우디한 향 보다는 잔잔한 꽃향이 나는 흔한 플로럴 디퓨저 느낌이었어요. 백합과 장미가 섞인 것 같은 흔한 꽃향이 났는데, 굳이 사고 싶지는 않았어요.
6. 프레시 그래스 : 내추럴 우드에서 느껴지는 풀 향보다는 좀 덜 젖은 풀 향이 났어요. 비에 푹 젖어 축축해진 잔디보다는 밟힌 풀 정도에서 나는 향기가 났어요.

 

이렇게 레스트인네이처에서 6종류의 향을 맡아본 결과!! 저의 선택은 내추럴 우드였어요..!

저는 얕고 부드러운 풀 향 보다는 진한 나무 느낌을 좋아하는데요, 내추럴 우드 향이 가장 향이 진해서 좋았고,

가까이 맡았을 때와 멀리서 맡았을 때의 향이 다른 점도 좋았어요.

무엇보다 레스트인네이처는 가성비 브랜드인만큼 500ml 대용량인데도 35,000원의 가격이라,

레스트인네이처보다 훨씬 비싼 이솝의 제품들을 생각해보면 가성비 있어 좋았어요.

500ml 제품을 사면 6개월 가량 쓸 수 있다고 설명해 주셨는데요,

실제로 얼마나 갈 지는 모르겠지만, 큼직한 대용량 디퓨저를 사고 오는 길이 뭔가 든든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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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트인네이처의 디퓨저 내추럴 우드를 집에 놓아두고 나니까 향이 잔잔하게 퍼져 나가는 것이 꽤 좋았어요.

그러나, 생각보다 디퓨저의 향기가 퍼져나가는 범위가 넓지는 않았어요.

레스트인네이처 내추럴 우드는 큰 디퓨저에 스틱 3개 정도를 꽂아놓았을 때 작은 카펫 바깥에서는 잘 맡아지지 않는 정도였어요.

하지만, 가까이 가서 향을 맡았을 때는 인공적인 향 없는 깊은 우드 향이 느껴져 좋았답니다.

 

아, 참! 레스트인네이처의 차량용 디퓨저는 선물하기 좋게 선물 세트로도 나왔는데요,

2만 7천원의 선물하기 좋은 부담없는 가격에 고급스러운 포장까지 더해져서 아주 좋은 아이템이 될 것 같았어요.

혹시 나무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 디퓨저 혹은 룸 스프레이가 필요하신 분들은 레스트인네이처에 한번 들러보세요!

레스트인네이처 브랜드는 그렇게 유명하진 않은 브랜드이지만, 집들이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을 것 같고, 기분 전환 용으로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이상 가성비 우디향 브랜드, 나무향이 참 좋은 레스트인네이처 시향 밎 디퓨저의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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