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써부림 (리뷰)

[정주행 드라마 추천] 붉은 달 푸른 해 - 끝까지 다크하지만 연기 구멍 없는, 아동 학대 관련 수사물

by 진저씨 2022. 2. 27.

안녕하세요, 오늘은 재미있게 본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후기를 작성하려고 해요.

내용에 약간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드라마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주의해 주세요!

 

붉은 달 푸른 해 : MBC 수목 시리즈 (2018~2019)

총 32부작 드라마 (2편씩 묶어서 16묶음으로 구성)

볼 수 있는 플랫폼 : wavve(웨이브), watcha(왓챠)

메인 포스터, 출처 나무위키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등장 인물은 김선아, 이이경, 남규리, 차학연 등이 메인으로 나와요.

붉은 달 푸른 해의 최고 시청률은 6%, 보통 4~5% 사이를 기록했던 드라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시그널, 비숲, 마녀의 법정 같은 수사물들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사회의 어두운 면들을 조목조목 반영해가는 서사도 아주 좋아하고,

범인이 누굴까 추리해 나가는 과정에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 나가는 스토리라면 아주 좋아합니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아동 복지 기관에서 아동 상담을 해 주는, 하지만 본인에게도 스스로 비밀이 있는 주인공 김선아와

어떠한 이유로든 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죄다 라고 생각하는 형사 이이경이 만나,

아동 학대범만을 골라서 죽이는 연쇄 살인범 붉은 노을을 쫓는 이야기입니다.

연쇄 살인범이 남긴 표식, 그리고 여러 아동 학대 케이스들을 쫓아가면서 범인을 추리해 나가는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의 여주인공 김선아의 눈에만 보이는 초록색 옷을 입은 소녀의 정체를 알아가는 과정도 흥미로웠답니다.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는 전반적으로 훈훈하거나 웃기는 장면 보다는 아무래도 어두운 사건들을 많이 다루다 보니까 드라마 자체의 분위기가 많이 어둡고 인물들의 감정 서사도 즐거운 장면 보다는 비밀을 숨기고 당황하거나, 슬퍼하는 것이 많이 나와요.

그래서 붉은 달 푸른 해를 보는 동안에 꿈을 꾸면 딱히 기분 좋은 내용이 나오지는 않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인물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서사에도 집중을 하다 보니까 내용이 빠르게 전개되는 느낌은 없어요.

 

그래도 붉은 달 푸른 해는 김선아를 비롯해서 훌륭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구멍 없이 연기한 드라마였기 때문에,

연기에서 느껴지는 불편함 없이 재밌게 봤답니다.

저는 붉은 달 푸른 해 정주행을 시작하고 나서 근 3일 만에 드라마를 끝낸 것 같아요.

 

저는 붉은 달 푸른 해가 나름 잘 만들어진 드라마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드라마를 기다리면서 매주 손꼽을 정도는 솔직히 아니였던 것 같지만

밥 먹으면서 몰아보기에는 적당한 드라마였다고 생각해요.

제 평점은요? 3.8/5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