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좋아서 동네 산책을 하다가 나무 느낌이 뿜뿜하는 독보적인 공간을 발견했어요.
못 보던 곳이라 여긴 뭐지?? 하는 호기심에 들어가보았습니다.
그린퍼센트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0길 23 1층
영업시간 화-목 : 13:00-24:00
금-토 : 13:00-26:00
월요일 정기 휴무
010-9619-4409
주차, 화장실 없음
그린퍼센트 바깥에는 꽃집 안내판이 있어요. 내부는 깔끔하게 나무로 되어 있어요.

미국 집의 창고에 들어가 있는 거 같은 인테리어였어요.
가게 안에는 빈티지한 제품들도 있어서 구경 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린퍼센트에는 여러명이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었고, 길가를 보면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바 자리도 있었는데요,
저는 첫 손님이었고 한적하게 낮술을 즐기고 싶어서 바 자리에 낮았어요.

그린퍼센트의 메뉴는 와인과 함께 즐기기 좋은 간단 안주와 브런치 메뉴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와인 가격도 3만원 초반 정도부터 시작해서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저는 하몽과 꿀 루꼴라가 바게트 위에 얹어져 있는 하몽 오픈 바게트(15,000원) 메뉴를 시켰어요.
브런치로 먹기에 실패 없는 조합이었어요. 비쥬얼도 너무 예쁘죠..?

다만, 아무리 조심히 먹으려고 해도 자꾸 꿀이 테이블에 떨어져서ㅠㅠ
테이블 사이에 낀 꿀 때문에 벌레가 생기는 건 아닐까 괜히 걱정했어요. ㅋㅋㅋ 별걸 다 걱정하네요.
그래도 그린퍼센트는 시장과 주택가 가까운 석촌역 근처 동네에 새로 생긴 독보적 분위기를 자랑하는 와인바입니다.
일찍부터 꽃을 판매하시기 때문에 꽃도 구경할 수 있고, 또 낮술도 일찍부터... 마실 수 있어요.
낮에는 꽃을, 또 저녁에는 와인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그린퍼센트로 달려가세요!!
저는 가끔씩 주말 낮에 가서 와인을 마시며 책을 읽거나, 할 일을 하거나.. 그러기 딱 좋을 것 같아서 종종 가려 합니다.
그럼 이만~ 석촌역 근처 귀중한 분위기의 낮술 와인바, 그린퍼센트 내돈내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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