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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맛집 & 술집)

목멱산호랭이 - 남산 둘레길 걷고 강아지와 함께 한옥 테라스 비빔밥 먹기 딱 좋은 식당/카페

by 진저씨 2022. 5. 2.

날이 풀리는 만큼 남산 둘레길 많이 걸으시잖아요?
오늘은 남산 산책 중 발견한 괜찮은 비빔밥집 목멱산 호랭이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목멱산호랭이


서울 중구 남산공원길 627

영업시간 10:30-19:30

02-318-1971

야외 반려견 동반 가능, 케이지 불필요/목줄 필수

 


목멱산호랭이는 둘레길 걷다 딱 배고파질 즈음인 산 중턱에 위치해있어서, 출출한 배를 안고 바로 들어가기 너무 좋아요.


목멱산 호랭이는 한옥 건물로 되어 있는데요, 한옥 안에서 먹어도 되고 바깥 테라스에서 먹어도 돼요.


목멱산 호랭이는 비빔밥이라 그런지 회전율도 빠르고 완전 푸드코드같은 시스템이에요.

저는 바깥 자리에 앉았고, 불고기비빔밥(11,000원)과 목멱산 도토리묵(10,000원)을 시켰어요.
목멱산 비빔밥과 불고기 비빔밥의 차이는 고기의 유무입니다. 저는 고기 러버이기 때문에 불고기!! 를 시켰어요.


목멱산 호랭이는 자리가 빨리 나긴 하지만 밥시간에는 자리가 없기 때문에 자리를 먼저 맡아야 해요.
저는 날이 좋아 바깥에서 먹었는데, 안쪽 한옥 자리도 진짜 분위기도 좋고 괜찮은 것 같았어요.


자리를 맡은 다음 안쪽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나면 진동벨을 주는데요,

진동벨이 울리면 가서 메뉴를 찾아오면 되고, 메뉴당 10분도 안 걸려 나온 것 같아요.
역시 k-패스트푸드 비빔..

각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고추장을 양껏 덜어 비비면 되구요.

맛은 어땠냐구요? 다양한 나물이 들어간 비빔밥 맛이었습니다. ㅋㅋㅋ

사실 전날에 술을 마셔서.. 같이 나온 콩나물국 국물을 흡입한것 같은 기억 뿐이네요.


같이 나온 열무 김치도 무난무난한 정도였어요.
메인 메뉴인 비빔밥 이상으로 저희 일행에게는 도토리묵이 인기가 많았는데요,


목멱산(남산의 또다른 이름)에서 주운 도토리로 만들었다고 하던데, 직접 쑨 맛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끊기는 묵보다 탱글하고 윤기가 살아있는 묵을 선호하는 편이라, 묵도 같이 비빔밥에 넣어서 찹찹 비벼먹었는데 되려 별미였어요.

아, 묵과 함께 나온 겉절이도 맛있었답니다.
목멱산 호랭이는 카페와 베이커리도 같이 하고 있어서 밥을 맛있게 먹고 커피나 빵을 즐길 수도 있어요.
이건 커피와 베이커리 메뉴!


남산을 걷고 내려오면 돈까스 집도 유명한게 많던데, 근처 사는 제 일행은 역시 산채비빔이 맛나다고 하더라구요.

다음에 이 곳을 온다면 이번엔 한옥 안에서 먹어보고 싶어요.
남산 트래킹 후 중턱에서 갈 만한 음식점을 찾고 계시거나, 남산에서 목이 말라 커피 한 잔이 진하게 땡기시는 분들, 목멱산 호랭이 방문해보세요!
이상 남산 산채비빔이 맛있는 테라스 도토리묵과 비빔밥 맛집 목멱산 호랭이 내돈내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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