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간사이 - 3만원 나베에 일본 소주 마시기 좋은 역삼 이자카야 [서울 역삼 술집]

안녕하세요, 오늘은 역삼에서 간단히 2차 오기 좋은 나베 맛집 더간사이를 소개하려고 해요.

더간사이

서울 강남구 논현로85길 35 세하빌딩 1층 더 간사이
영업시간 16:00-02:00
남녀 화장실 분리
0507-1426-3342

더 간사이는 역삼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는 나베를 비롯 여러 가지 일본식 안주를 판매하는 넓은 이자카야에요.
더 간사이는 한 자리에서 몇십년을 운영하셨다는 자부심이 있는 곳이었는데요,
그만큼 맛과 서비스에 자신이 있는 곳이라는 말이겠죠?

 

더간사이에서는 추천 주류를 포함한 세트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더 간사이의 메인 메뉴는 나베였어요.

건더기가 풍부하게 들어간 나베가 가장 메인 메뉴였지만 나베 전문은 아니고 이자카야인 만큼 다른 볶음 메뉴들도 많았어요.

저는 간단히 한 잔 하려고 들어왔던 것이기 때문에 더 간사이에서 매운 나베를 주문했어요.
아, 더 간사이에는 하이볼, 사케 뿐 아니라 일본 소주도 많지는 않지만 몇 가지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이전에 맛있게 마셨었던 잔파 블랙(40,000)을 주문했어요. 나베보다 소주가 비싸다니 ㅋ...

잔파 블랙의 후기가 궁금하시면 여기를 참고해 주세요.

https://blog.naver.com/yobachos/222714677024

류쿠아와모리 잔파 블랙 소주

생각보다 아주 커다란 나베가 등장했어요.

더간사이의 나베는 국물은 너무 맵진 않았지만 얼큰하고 괜찮았으며, 오뎅이 꽤나 많이 들어있었어요.
사실 나베를 시키면서는 국물을 메인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요,
더 간사이의 나베는 국물도 꽤 괜찮았지만 건더기가 많아서 주워 먹다가 은근히 배가 부르더라구요.

3만원 대 푸짐한 나베 하나면 3-4명 정도는 거뜬히 소주 안주를 할 것 같았던 역삼 더간사이, 공간이 넓어서 단체 모임에도 적합할 것 같았고, 테이블 간 조금 간격이 있어서 많이 시끄럽지도 않았어요.

분위기가 미친듯이 좋은 것은 아니였지만, 역삼역 근처에서 단체 모임을 할 때 마땅한 곳이 없다면 더간사이에서 나베 하나에 수다 떨기에는 좋아보입니다.
이상 역삼역 근처 나베가 괜찮은 이자카야 더간사이 내돈내산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