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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맛집 & 술집)

누에종 - 성수 뚝섬 신상 브런치 카페 맛집 대대대강추 후기 [서울 뚝섬 맛집]

by 진저씨 2022. 6. 10.

간만에 아주 아주 만족한 브런치 카페를 방문해서 바로 소개해 드리려고 글을 씁니다.

2022년 5월에 오픈한 신상 브런치카페 누에종인데요,

많은 창문으로 개방감 있고, 2층 복층으로 층고까지 높아 훤히 트인 느낌을 주는 아주 예쁜 공간이에요.

누에종


서울 성동구 상원1길 39-1 1층 누에종

영업시간 10:00-18:00
17:15 라스트오더
0507-1315-7142

성수 뚝섬 브런치 신상 맛집 누에종의 입구는 두개에요. 두 입구가 아주 다른 느낌을 준답니다.

1층의 느낌입니다. 아주 보기만 해도 포토스팟 스멜이 나지 않나요..? 예쁘죠?

누에종 2층의 공간은 창이 커서 빛이 많이 들어와 시원한 느낌이고, 층고가 아주 높고 트인 공간이었는데요,

2층에도 자리가 있어 저는 2층으로 올라가 앉았어요.

2층의 모습입니다. 2층은 복층과 같은 구조라서 자리가 아주 넓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벽을 따라서 혼자 앉아서 음료를 마시거나, 브런치로 간단히 끼니를 떼우면서 작업 하기 좋아보였답니다. 

2층의 대부분 자리에는 콘센트도 있었어요. 아주 좋죠!

저희가 앉았던 자리입니다. 깔끔한 인테리어 아주 굿굿!

누에종의 메뉴에요.

다양하고 특색있는 재료를 이용해 만든 브런치 메뉴들이 많았고,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보다 간단한 디저트들도 있었어요.

그리고 커피와 다양한 티도 있었는데, 크림브륄레를 응용한 크림브륄레 라떼 메뉴가 반응이 좋다고 해요. 시그니처 메뉴!

저는 단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마시진 않았어요.

흔한 브런치 메뉴들이 아니라서 뭘 먹어야 하는거야? 고민되기 쉬운데요,

아주 센스있고 좋았던 것은 마지막장에 이미지가 함께 첨부되어 있어서 편하게 메뉴를 이해하고 고를 수 있다는 점!

저희는 폴렌타&미트볼(19,000원), 로열 프렌치토스트(11,000원), 하우스블렌드 아메리카노(5,000원), 누에종쥬스(7,000원)을 시켰어요.

누에종 쥬스(nuaison juice)는 자몽과 오렌지를 직접 착즙한 쥬스라고 해요.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면 음료를 먼저 가져다 주시고, 이어서 메뉴들이 나와요. 

저희가 주문한 누에종 폴렌타&미트볼(19,000원)이 먼저 나왔어요.

폴렌타는 옥수수를 갈아서 물이랑 섞어 조금 졸이면 나오는 걸쭉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탈리아에서 공수한 폴렌타를 사용하셨다고 해요.

역시 이탈리아에서 공수한 수제 토마토 소스와 미트볼, 루꼴라가 얹어진 조합이었는데, 한 입 먹고 나서 뭐야 이거 존맛탱이잖아?

라고 생각했어요.

각각 재료들을 따로 먹어보았을 때는 와.. 이거 찐이네.. 라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재료들이 잘 섞이도록 한번에 먹으니 와우.. 진짜 너무 너무 맛있었어요. 폴레타에는 별도의 간을 하지 않으셨다고 하는데, 소스와 치즈를 함께 먹으니까 와.. 너무 너무 맛있고 든든한 메뉴였어요.

미트볼 실한 것 보이시나요? 하 너무 맛있어.. 

다음으로는 로열 토스트가 나왔어요.

로열 토스트는 누에종에서 직접 만드 얼그레이 크림, 바닐라 아이스크림, 토치로 구운 바닐라의 조합이었고, 빵에는 시나몬 향이 조금 들어있는 듯 했어요.

단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인데.. 이거 먹자마자 와.. 역시 디저트에 진심인 프렌치들..!! 이라고 생각했어요.

얼그레이 크림이 너무 달지 않으면서.. 뭔가 토치로 구워진 면에서 느껴지는 바삭한 식감과 부드럽고 달콤한.. 근데 너무 달지는 또 않은.. 그냥 황홀한 맛이었어요.

하 너무 맛있다..

누에종쥬스도 신선하고 맛있었고, 커피도 아주 향긋 구수한 것이 괜찮았어요.

누에종은 공간과 메뉴 모두 신경써서 준비한 것이 티가 나는 가게였어요.

게다가 사장님이 하나 하나 메뉴 설명도 잘 해주시고 친절하시고.. 뭐 빠지는 게 없는데요..

누에종에는 와인과 함께 먹고 싶은 메뉴들이 아주 많았는데, 아쉽게도 브런치 카페인 만큼 늦게까지 하지는 않는듯 했어요.

싸가서 서울숲에서 와인이랑 먹고 싶다.. 

무튼.. 진짜 마음에 드는 가게를 가면 정말 그 가게의 다른 메뉴까지 다 먹어보고 싶잖아요?

성수 뚝섬 신상 브런치카페 누에종은 저에게 그런 곳이었어요. 조만간 다시 방문해서 다른 메뉴들도 부셔보렵니다.

사람 너무 빨리 많아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가야 하니까요. 후.. 이런 곳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오래오래 변하지 말고 장사해주시길!!! 

이상 성수 신상 브런치 카페 프렌치 셰프가 만드는 찐 맛집 누에종 내돈내산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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