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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맛집 & 술집)

공간 - 분위기 최고 전통주 칵테일/위스키바 [서울 안국 술집]

by 진저씨 2022. 6. 19.

안국쪽에 유난히 전통을 세련되게 재해석한 공간들이 많은데요, 고즈넉하면서도 왠지 힙한 분위기, 너무너무 좋잖아요?
그중 사랑이 피어나는(?) 데이트 명소, 위스키와 전통주 칵테일을 파는 공간을 소개합니다.

공간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66-4 1층 바 공간

0507-1404-6444

영업시간 16:00 - 02:00

매주 월요일 휴무

화장실 내부 남녀공용 깔끔


공간은 큰 기둥을 중심으로 흰색의 세련된 인테리어로 구성되어 있어요.

안국 위스키바 공간에는 바틀이 주르륵 전시되어 엄청난 분위기를 자랑하는 커다란 찬장이 있는데요,
찬장을 바라보고 앉을 수 있는 바 자리도 주르륵 있어요. 저희는 미리 예약해두어서, 바 자리에 앉았답니다.

공간의 메뉴에요. 칵테일 메뉴가 너무 너무 많고, 요청하면 만들어 주시기도 해서 칵테일 메뉴는 다 찍지 않았어요.

공간의 안주는 다른 곳에서 보기 어려운 위스키와 함께 전통주 칵테일을 판매하고, 밀푀유처럼 든든한 안주부터 맛탕, 떡꼬치같이 간식처럼 즐길 수 있는 안주들이 있어요. 그리고 버섯밥 젤라또(18,000원)라고, 버섯 맛이 많이 나는 젤라또도 판매하고 있어요.

첫 잔으로 꼬냑이 들어간 칵테일을 시켰어요. 이렇게 어떤 술로 만든 칵테일인지 보여주세요.

칵테일은 새콤하고 또 달달한 맛이었어요. 하지만 계속 살짝 달달한 맛이 있어서, 단맛이 없는 것으로 요청드렸답니다.

이후로 줄줄 마신 칵테일 ㅋㅋ 전통주가 들어간 칵테일들도 많이 있었어요.

중간에 술 한 잔을 서비스로 주셔서 풍정 사계도 마심 ㅋㅋ

하두 많이 마시니까 중간에 오렌지도 주셨어요.

술을 먹다 보니 먹을 것이 또 땡겨서 무슨 안주를 먹을까 고민했는데요, 1차로 밥을 많이 먹고 와서 버섯밥 젤라또를 시켜봤어요.

버섯밥 젤라또는 트러플 향이 어어어엄청 많이 나는 젤라또였어요. 젤라또 자체 뿐 아니라, 서브로도 버섯이 잔뜩 들어있었어요.

솔직히 이름에 충실한 맛이긴 했지만, 버섯 향이 너어어무 강해서 술향을 해칠 정도라고 느껴졌어요.

이후로도 술을 많이 마셨는데, 술향을 모두 뛰어넘어서 버섯향이 입에서 다음날까지도 사라지지 않을 정도였어요.

공간은 분위기도 좋고, 맛좋고 독특한 칵테일을 많이 판매하고 있는 바였는데요, 트러플이 너무 강렬했어요.

트러플 향이 엄청난 버섯밥 젤라또는 굳이 다시 먹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이상으로 분위기와 맛이 너무 좋던 안국 전통주 칵테일바 공간 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다.

제 점수는요?

3.2/5점

+ : 이 곳에서 개인적으로 좋은 일이 있었음,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다양한 술을 즐겁게 즐길 수 있음. 분위기 갑

- : 트러플 아이스크림이 모든 것을 덮어버릴 정도로..... 너무 강력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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